釜山·경남 최고展 정착
BITFAS, 국내섬유산업 우수성 전세계 전파
2004 부산국제 섬유패션 전시회(Busan Int’l Textile & Fashion Show)가 오는 11월 18일(목)에서 20일(토)까지 삼일간의 일정으로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전문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2001년 국내 최초로 세계적 기성복 패션쇼인 쁘레따 뽀르떼를 동시 개최하면서 관심을 모았던 BITFAS는 올해로 실질적으로 8회째를 맞으면서 부산과 경남권 최고의 섬유 패션 전시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섬유?패션의 웰빙에 두고 주요 의류 완성품 및 원부자재, 기계류의 전시 뿐 아니라 전통기법을 이용한 천연 소재 활용 및 고부가가치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리 고유의 천연섬유(진주의 실크, 한산모시, 안동의 삼베등)의 제작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기도 할 것이다.
또한 쁘레따 뽀르떼 및 섬유패션 대축제를 통한 지역 디자이너의 다양한 제품을 해외 유수의 바이어들에게 소개할 것이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공동관을 통한 전문 마케팅으로 기존의 완성품, 원부자재, 기계류 전시 외에 천연섬유, 지역 공동 브랜드, 염색, 전통의상 등 각 분야별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특색있는 전시 마케팅 공간을 연출하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활로 개척을 위해 추진되어왔던 실라리안, 쉬메릭, 실키안, 트리즘, 테즈락 둥 지역 공동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전국적인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지방자치 단체 간의 디자인 산업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관련 업계 및 정부 차원의 관심도 끌고 있다.
섬유 전문 국제전시회로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미 KOTRA 해외 무역관 및 부산시 해외 무역투자사무소를 통해 해외 유명 빅바이어 대상 유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실질적 전시 참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조기 참가 업체에 대해서는 바이어 맞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공동관에는 전문 통역 상담관을 충분히 배치 전시 기간 중 항시 업체의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산재한 섬유업계의 과제들과 세계 경쟁에서의 한국 섬유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가려는 모티브로서 BITFAS 2004의 역할이 사뭇 기대된다.
/신선영 기자 fres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