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라노디자인아카데미 박기완 원장
국제 감각 스페셜리스트 양성 ‘공감’
한국섬유신문과 필자와의 인연은 특별하다고 봅니다.
지난 10여년동안 한국섬유신문 부산지사와 필자가 운영해 온 노라노디자인아카데미는 약 20여차례 섬유, 패션관련이벤트를 공동개최하여 왔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90년대 초부터 매년 2회 파리 프레타 포르테 및 밀라노 컬렉션세미나를 개최하여 왔고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노라노패션일러스트 컨테스트에도 매회 후원 및 협찬을 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1961년 학원을 설립, 43년째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관련신문과 학원은 정보매체와 교육기관이라는 불가분의 관계로 여겨집니다.
21세기의 소비패턴은 풍요(Riches) 성숙(Ripeness) 그리고 여유(Rest)라는 ‘3R’이 정착되는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의 기호(Taste)가 높아진다면 인간의 Life Style중 의생활의 영역을 감당해야 할 패션업계는 소비자 마인드를 리드할 수 있는 패션 스페셜리스트의 양성이 시급한 과제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매체와의 교류를 통해 급변하는 세계경제구도 및 최신패션경향을 신속히 입수, 분석하여 커리큘럼에 적용시켜 나가야 만이 시대가 요구하는 스페셜리스트 양성이 가능하리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교육지론은 교육자가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투자가 없이는 비교육자의 교육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으며 더구나 세계화 시대 무한경쟁체제에서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스페셜리스트 양성이 불가능하다고 보기에 앞으로도 국내 섬유패션업계의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섬유신문과의 교류를 더욱 돈독히 하여 노라노를 국제화에 걸맞는 사회교육기관으로 키워나갈 것을 다짐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