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최순환 회장

업계 위한 외길 23년에 감사…

2005-07-22     한국섬유신문

먼저 한국섬유신문의 창간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창업 23주년이라는 어휘를 상기해 보니 필자가 경영하는 업체의 연륜과 버금하기에 그동안 노고를 함께 해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드는 것 같아 실로 감회가 더한층 새로운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 3월 부산 전 섬유패션인의 구심체인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회장직을 맡게되고 보니 수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사명감과 동시에 상응하는 인식의 전환이 우선되어야 함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합리적인 경영과 단체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볼때 국내 섬유패션업계에서의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섬유신문을 접하는 기회를 늘려 급변하는 세계경제동향 및 국내 섬유패션업계 실태를 파악, 리더로서의 덕목을 갖추어야 함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또한 2003년 중국이 WTO에 가입, 시장경제체제로 전환되면서 세계경제구도가 구미에서 동북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볼때 머지 않아 세계경제의 리더역할을 한, 중, 일 3개국이 주도하게 되리라고 권위있는 미래학자들이 칼럼을 통해 조심스럽게 예견하고 있습니다.

특히 섬유, 패션산업분야는 뚜렷한 사계절과 젓가락문화로 길들여진 섬세한 기능을 보유한 한, 중, 일의 섬유·패션업계가 세계경제구도의 변화 및 입지적인 조건 등의 호재를 밑거름으로 21세기 찬란한 환태평양시대를 열어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되리라는 게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아무쪼록 한국섬유신문 김시중 사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들께서는 더욱더 분발하시어서 국내 섬유·패션문화 창달에 일익을 할 수 있는 즉 업계의 대변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주시기 바랍니다. 필자 또한 한국섬유신문의 향후 행보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적극 협조하여 드릴 것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