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벨벳, ‘마이스킨’ 수요급증
2000-12-13 한국섬유신문
한국벨벳(대표 안논균)에서 개발한 트리코트 스판스웨
이드인「마이스킨(My Skin)」이 천연가죽 무스탕 대체
소재로 급속히 부상하고 있다.
이 제품은 출시 2개월만에 내수시장에서 15만 야드가
판매되는 등 천연가죽스웨이드와 가장 유사한 인조 스
판스웨이드로 인식되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경쟁력이 뛰
어나 이 소재를 사용하여 만든 트리코트 스판스웨이드
제품이 39쇼핑에서 하루에 3억원이 판매되는 등 내수시
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미국 지사를 통하여 미국과 유럽의 대형브랜드 바
이어들과 상담이 진행되고 있어 수출시장개척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60인치 기준 야드당 6∼7달러 선으로
트리코트 제품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개발한 것이 더욱 의미 깊은 것으로 평가된
다.
아울러 제직 및 염색, 후가공공정까지 거치면 야드당
15달러∼20달러까지 받고 있어 고가 아이템으로 자리잡
을 전망이다.
한편 한국벨벳은 내년에 전세계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8곳이상 출품, 시장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인데 4개 유
럽 의류브랜드와 이미 10만야드수출 계약을 완료하고
10만 야드는 상담 중에 있어 금년에만 50만 야드의 수
출이 예상되고 있어 내년에는 신제품 단일 아이템으로
월 3백만 달러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무스탕등 가죽제품바이어들이 이 제품에 대하여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국내 바잉오피스들이 적극적으로
소재정보파악에 나서고 있어 수출은 더욱 확대될 전망
이다.
생산제품은 마이스킨(My Skin), 옥스킨(Ox Skin)등 2
가지로 마이스킨은 트리코트에 스판을 넣은 것이며 옥
스킨은 스판이 없이 일반 트리코트를 가공한 스웨이드
제품이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