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동 니트컨셉 페미닌 강조

실루엣 살리는 패턴·컬러 인기

2005-07-21     유구환

니트업계는 올 추동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컨셉을 내세워 고객들을 공략한다.
경기가 불안정하고 침체됨에 따라 소비심리 역시 위축된 상태.

특히 의류지출은 줄이되, 고급문화와 행복에 대한 욕구는 늘어난 소비성향이 나타나고 있다.
니트업계는 이런 흐름에 사회적, 경제적으로 남과는 다른 위치에 있길 바라는 고객니즈를 파악, 어느 때보다 우아하고 아름다움을 강조한 아이템을 제시할 예정이다.

‘TSE’, ‘마리아밀즈’는 피팅감과 실루엣을 강조한 패턴으로 여성라인을 최대한 살리며, ‘정호진니트’, ‘아르떼’는 커리어우먼의 모던함과 재즈 풍에 영감을 둔 디자인을 선보인다.

그밖에도 대부분의 브랜드가 럭셔리, 페미닌 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그에 맞는 컬러와 소재를 제안한다.
올 추동에는 Deep Green, Golden Brown 등 클래식한 분위기와 그에 대조적인 화려하고 발랄한 Pink, Peach 등이 인기 컬러로 주목되고 있다.

소재로는 실루엣을 최대한 살려주고 가벼움을 자랑하는 울, 실크 같은 광택소재가 다양하게 쓰인다. 또한 high gauge 조직으로 짜여진 니트로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최대한 살려준다.

아이템 역시 가디건, 풀오버, 스커트를 기본으로 한 앙상블과 자수, 프린트가 가미된 원피스가 고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