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격영업 ‘박차’

골프업계, 물량확대·유통재정비 등 ‘준비완료’

2005-07-21     이현지

골프업계가 하반기 공격적인 브랜드 전개를 위해 상품물량 확대, 유통망 재정비로 공격영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내수경기 침체로 저조한 매출을 보였던 골프업계는 하반기 보다 적극적인 브랜드 전개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부추기는데 주력하겠다는 것.

이에 각 브랜드들은 하반기 물량을 상반기 대비 동결 내지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기동력 있는 상품전개를 위해 QR 비중을 확대,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를 상품에 접목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울시’, ‘휠라골프’, ‘팬텀’, ‘캘러웨이골프’등의 브랜드들은 QR 비중을 10%에서 최대 40%까지 확대,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휠라골프’의 전용진 팀장은 “일반적인 제품과 브랜드에 식상해있는 소비자들에게 항상 신선함과 새로움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획력 있는 상품구성으로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쌓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골프업계는 하반기 공중파와 케이블을 통한 브랜드 노출로 인지도를 확산시켜 나가는 동시에 매출과 직결될 수 있는 각각의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시선 끌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유통도 기존 백화점 중심의 한정적인 유통체제에서 벗어나 가두점, 상설할인점을 확대해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로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골프업계는 상반기 저조한 매출을 보완하기 위해 올 하반기는 보다 공격적으로 유통 및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