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수분 오염 저항도 탁월 친환경 각광

쉘러 ‘나노스피어’ 유럽서 아웃도어 최고 영예 차지

2004-07-27     한선희

자연의 자정 작용 원리의 오염 방지 효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쉘러의 ‘나노스피어(nanosphere)’가 ‘유러피안 아웃도어 어워드’ 대상을 수상했다.

‘유러피안 아웃도어 어워드’는 매년 프리드리히하펜에서 열리는 아웃도어 박람회 기간 중 유럽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잡지사에서 그해 업계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하는 행사.

‘나노스피어’는 수분과 오염에 대한 저항도가 탁월한 직물 가공법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분야서 응용되고 있으며 쉘러스위스와 합작사 쉘러FTC에서 독점 보유하고 있다.

독일 아웃도어 매거진 소속의 심사위원 Boris Gnielka 씨는 “나노스피어 발수 기능은 일반 가공보다 뛰어나면서 직물 자체의 통기성을 저하시키지도 않고 세탁성도 두드러지게 좋다.”라고 평가했다고 쉘러코리아측은 밝혔다.

나노스피어 처리된 직물은 내구성과 내마모성도 향상, 깨끗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고 저온에서도 세탁이 가능한 친환경적 성향 때문에 더욱 선호도가 높다.

나노스피어는 지난 추동에 스위스의 아웃도어 브랜드 ‘Mammut’에서 자켓으로 첫 출시됐고 올해는 ‘Berghaus’, ‘Mammut’, ‘Raichle’, ‘Schoeffel’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와 ‘Pfanner’ 등 작업복 브랜드에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럽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그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나노스피어는 국내서는 ‘케이투’, ‘코오롱’, ‘영원’, ‘노스페이스’, ‘예솔’, ‘컬럼비아’ 등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들에서 신제품이 선보여진다.

미국에서는 아웃도어 팬츠와 밀리터리 팬츠 뿐 아니라 배낭, 스키복, 사무실 의자 등이 나노스피어의 첨단 기술을 적용시켰다.

한편 나노시피어는 환경인증마크 ‘bluesign’사인을 획득한 만큼 환경친화적인 특성으로 첨단 소재의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