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 사]무봉제 니트 대박 행진
편안한 패턴 인식 확산
카피도 어려워 ‘고부가’
홀가먼트 전문프로모션 아이디모드(대표 임대빈)가 히트아이템 리오더 생산으로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아이디모드는 2년전부터 프로모션업계에 홀가먼트기계를 최대규모 7G 1대, 12G 6대를 갖추고 무봉제 니트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상용화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꾸준히 한섬에 공급을 진행하던 아이디모드는 올 F/W 초기 아이템으로 베스트 탑 아이템류가 이례적인 히트를 치며 리오더 생산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아이템은 무엇보다 무봉제니트의 특성을 살린 피팅감과 편안함이 강조, 일주일에 1,000장 이상이 판매됐을 정도로 인기.
아이디모드는 현재 이번 리오더 생산으로 나머지 F/W 아이템 생산을 뒤로 미루고 있고 8월에 12G 2대를 추가로 도입해 물량확보에 박차를 가한다고 전했다.
또한 F/W 초기아이템 대부분이 스타일당 500장 이상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어 한섬측에서도 아이디모드 제품을 전체아이템 비율 중 40%대로 잡고 있다고 아이디모드는 밝혔다.
임대빈 사장은 “2년 이상 거래를 해오면서 차츰 무봉제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그만큼 편안하고 자연스럽기 때문이다”고 말하는 한편 “분명 이런 히트아이템을 카피하는 업체가 나타나겠지만 무봉제니트 만큼 고객니즈를 충족 시켜 주지 못할 것이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무봉제기술 도입이 아직은 시기상조며 생산시간이 다른 기계보다 오래 걸린다는 단점 때문에 관계자들의 비관적인 시각에도 불구, 이처럼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남들이 시도하지 못했던 도전정신과 자신만의 차별화된 시스템 도입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