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엣지’ 중단…’데이텀‘에 주력
2005-07-27 김선정
‘엣지’가 브랜드 전개를 중단한다. ‘엣지’는 GV2의 별도법인 엣지코에서 올 초 런칭한 신규브랜드로 지난 3월 세정(대표 박순호)측에 인수됐다. 영 꾸띄르를 표방, 패션 리더층을 위한 초현실적인 컨셉을 제안해왔으며 현재 10개 가량의 백화점 유통을 전개중이다.
지난 1일 세정그룹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니’, ‘데이텀‘, ‘휴이’ 등의 브랜드와 함께 04 F/W 패션쇼까지 선보였던 ‘엣지’가 이처럼 단시간에 전개중단을 결정한 원인은 브랜드별 사업성 제고를 위한 과감한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정측의 한 관계자는 “여성복 ‘데이텀‘과 ‘엣지’ 두 브랜드를 모두 운영하는 것보다는 향후 볼륨화가 가능한 ‘데이텀‘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데이텀‘은 현재 대리점, 백화점 합쳐 총 25개 가량의 유통을 전개중이다. 올 추동 20년대에서 영감을 얻은 여성스럽고 클래식한 이미지를 소녀풍의 캐주얼한 감각으로 믹스한 스타일과 함께 70년대의 쉬크하면서 자연스런 히피감성을 재해석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또한 8월의 런칭 2주년을 기념해 이벤트 및 홈페이지 리뉴얼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