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야 타운원 단 상 가 제직·무역업체 몰린다
2000-12-13 한국섬유신문
프레야타운(대표 배관성) 지하 1층 원단상가에 제직업
체와 무역업체들이 몰려들고 있다.
기존 5,6층에서 지하1층으로 옮기며 5백개의 점포를 확
보, 동대문 서부지역의 매머드급 원단쇼핑상가로 변모
한 프레야타운 원단상가는 제직공장을 갖춘 점포들이
90%이상을 차지하며 10% 더 저렴한 합리적 가격대로
동대문지역의 경제적 원단쇼핑상가로 부상하고 있다.
프레야타운은 동대문의 다른 원단상가와 근본적인 차별
화를 위해 직생산체제의 점포중심으로 구성, 중간도매
상들이 적어도 다른 동대문상가보다 5∼10% 저렴한 가
격으로 원단을 구매할수 있도록 시스템화시켜 실효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프레야타운이 인근 패션타운보다 임대비용이
저렴하다는 정보를 듣고 무역업체들이 속속 입점, 상가
위층에 사무실을 두고 지하 1층에 쇼룸겸 매장을 운영
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
실제로 프레야타운은 다른 패션타운에비해 30∼40% 저
렴, 점포 4.4평의 경우 보증금 5백만원에 월 40만원이면
입점가능하다.
사무실도 15평기준 보증금 1천만원에 월 60∼70만원이
면 가능하다.
사무실과 매장에 동시 입점한 무역업체 관계자는 『프
레야타운은 다른 오피스텔보다 임대비용이 저렴한 것도
있지만 사무실과 매장을 직접 운영하며 섬유정보도 얻
고 주차, 환경, 교통면에서도 편리해 무역업체들이 입점
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원단상가 운영위원회 관계자도 『무역안내센터가 있어
여러 가지 편의를 봐주는데다 패션정보를 일괄적으로
접할수 있어 여러 가지 잇점이 많다』고 설명하고 5∼6
개월 전부터 무역업체들의 입점이 크게 두드러지고 있
다고 밝혔다.
원단상가측은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원단과 인테리어직
물에 편중돼있던 것에서 완제품업체들의 일괄구매가 용
이하도록 부자재업체들을 대거 영입, 원스톱쇼핑이 가
능하도록 쇼핑시스템을 재정비해나가고 있다.
한편 기존 2천4백평에서 3천5백평규모로 늘어난 원단상
가는 면, 폴리에스터, 실크, 레이온, 울등 우븐복합류에
서 다이마루에 이르기까지 총 5백개의 업체들이 입점해
있으며 부자재업체가 80개, 홈패션인테리어 100개, 나머
지 300여점포가 폴리에스터, 면소재들로 구성돼있다.
따라서 패션소재뿐아니라 홈패션원단에서 단추, 심지,
지퍼등 패션부자재에 이르기까지 원부자재의 모든 종류
구매가 용이하다.
특히 홈패션원단은 원단구매에서 봉제, 인테리어 설치
까지 원스톱쇼핑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하여 즉석구매에
따른 소비자편의를 최대한 도모했다.
이외에도 프레야타운의 원단상가는 △동대문 중심부의
편리한 교통 △상가 최초의 카리프트시설로 물류비용의
절감 △넉넉한 매장과 창고공간, 전용 화물엘리베티터
와 리프트등 현대화된 편의시설 △1600대 동시주차 가
능한 주차시설등을 갖추고 동대문 서부지역의 새로운
쇼핑문화를 창출해나가고 있다.
/김선희 기자 sh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