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유통]쇼핑몰 ‘이채’ 브랜드 유치 적극

파주신도시 지정·자유로 확대 등 가속도 붙어

2005-08-05     한국섬유신문

자연생태공원·아동전용극장 등 문화 공간 조성

패션선진국의 오리지널 대형 쇼핑몰의 개념을 도입한 파주의 ‘이채몰’이 브랜드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채몰은 파주 출판 단지내 조성된 미래 지향의 문화 공간으로 주변 자연환경과 지식산업의 현장을 끼고 색다른 입지조건을 형성하고 있다.

파주가 신도시로 지정되고 제2 자유로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이채몰’의 고객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패션업계의 관심도 배가됐다.
‘이채몰’은 배후에 운정, 교하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정부가 출판단지를 국제적인 문화 관광 명소로 개발하고 있어 중장기 비전이 더욱 확고해 졌다.

‘이채몰’의 브랜드 운영팀을 맞은 MK벤더는 출판단지 및 상업시설 수요를 연 630만명으로 예측하며 출판단지 상근종사자 및 상업시설 종사자 포함 매일 3만여명 이상이 이곳을 방문할 것이라 분석했다.
또한 서울에서 20분, 일산에서 10분 거리에 자리잡고 있어 서울인근은 물론 일산, 파주, 금촌, 문산 권역의 소비층 흡수도 전망하고 있다.

출판단지 안에 자연생태 공원도 있어 어린이, 청소년의 자연학습장으로의 활용, 지식산업의 현황 등 교육 뿐 아니라 문화, 쇼핑 까지 아우르는 고급 엔터테인먼트로의 위상도 ‘이채’의 강점.

목적 쇼핑만을 고려한다면 고객유치의 지리적 단점이 있다고 보는 시선도 있으나 고객접근을 위한 대중교통인프라가 다각도로 개발되고 있어 일단 확신을 준다고.

또한 파주신도시, 교하지구, 금촌지구, 운정지구, 일산신도시 등 주변 주민을 흡수한다는 기본 전략을 갖추었고 이외 LG 필립스의 LCD 단지 조성은 또 하나의 고급 수요자로 부상하고 있다.
쇼핑족만을 겨냥하지 않고 문화지향의 공간을 조성한 것도 ‘이채’의 차별화 전략.

4개동으로 구성된 ‘이채’는 A관이 주차장, 대형서점, 팬시용품, 은행이 자리잡고 B관은 지상1층은 스포츠전문매장, 지상2층은 이지 감성캐주얼, 모피, 피혁 전문매장, 지하1층은 전문식당가 등이 들어선다.
D관은 패션전문관으로 지상1층은 트래디셔널, 수입명품, 여성복, 잡화, 액세서리 매장 등이 구성된다.

C관은 ‘이채’의 지향점을 잘 보여주는 공간.
지하 1층은 푸드코트 30개의 대형매장이 자리잡고 지상1층에는 극장 4개관, 송승환의 난타전용극장 등이, 지상2층은 극장 5개관과 윤희정의 재즈음악극장이, 옥상층에는 자동차 전용극장이 있다.

특히 가족 문화를 지향해, 아동 전용 극장도 구성됐다.
패션업계는 ‘이채’의 주말 매출은 기대하면서 주중에 대해선 다소 의구심을 갖고 있는데 이에 대한 주관사의 대책은 전 연령층의 인기를 구가하는 스타들의 공연으로 일단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