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척 지역서 무한한 매력 느껴”

디자이너 이규례氏, 실크로드 패션쇼 성료

2005-08-09     유수연

패션디자이너들의 중국 초청쇼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의 8인의 패션쇼의 대성공에 이어, 디자이너 이규례씨가 17-21일까지 중국 신강성 우루무치 국제전람회장에서 개최된 ‘2004 실크로드 국제 패션쇼“에 초청되어 성공적인 쇼를 마쳤다.

동 서양문명이 교차한 실크로드 중심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미국, 러시아등 7개국이 참가, 각 나라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정식수교 이전인 1988년 우리나라 최초로 북경서 패션쇼를 개최한바 있는 이규례씨는 “이미 모든 것이 알려져 있는 북경 상해에 비해 아직 개척되지 않은 신강성에서 오히려 무한한 매력을 느낀다”며 이번 패션쇼가 그저 한국 패션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이 그치는 것이 아닌, 보다 실질적인 진출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