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공략 ‘초읽기’
방모업계, 생산·판매 활성화 시도
2005-08-13 이현지
국내 방모 업체들의 중국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요즘, 일부 업체들은 생산공장 이전 외 판매를 위한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방모 업체들은 중국으로의 생산기지 이전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판매를 목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현재 저가 제품이 성행하고 있는 중국은 가격적인 경쟁은 불가피한 상황이나,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하이퀄리티 고부가가치 상품을 주력으로 중국을 공략한다면 얼마든지 가능성이 예상되는 수출국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은 방모 아이템인 머플러, 셔츠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메이드인 코리아’제품이 각광을 받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영업이 기대되고 있다.
방모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생산기지 이전으로 생산 단가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산 제품을 중국에 역으로 판매하는 것도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방모 업체들은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상품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존 저가 상품과 차별화 될 수 있는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 홍보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방모공업협동조합의 이민복 전무는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독특한 디자인 개발과 직접 발로 뛰는 공격적인 영업이 중요하다”며 “소비계층이 주축인 중국을 공략하는 것이 수출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