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상권은 직영체제로
디데이, 효율위주 유통정책 구사
2004-08-13 김선정
디데이(대표 김혜경)의 ‘디데이(D-DAY)’가 유통 운영방식을 변경,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올 하반기부터 중심상권의 매장을 직영화해 본사 운영형태로 전환하고 부심권 매장을 활성화하는 윈윈 정책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직영점으로의 전환이 추진될 매장은 광주 충장로점, 대구 동성로점 등이며 명동점은 이미 지난 7월 철수, 직영점 오픈을 위한 새로운 매장이 물색되고 있다.
영업부 설대식 차장은 “중심상권내 직영매장이 물류센터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시즌 중반 경 본사의 재고량이 떨어졌을 때 지역별 관리가 가능하며 이는 직영체제로 본사의 수익구조를 개선함과 동시에 중심상권에만 집중되던 물량을 부심상권으로 돌려 부심권 매장의 이익을 상승시킬 수 있는 효율전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본사는 이 달 1일부터 전국을 4개 도로 나눈 지역별 팀장제 운영에 돌입했다.
한편 ‘디데이’ 측은 점효율 상승에 주안점을 둬 전년대비 평균 점효율 40%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효율 매장을 무조건 철수시키는 방법보다는 지역 밀착형 마케팅을 추진, 매출 상승을 꾀한다는 계획. 또한 당분간 백화점 유통확대는 지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