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브랜드가 뜬다”

2000-12-13     한국섬유신문
외국 브랜드에 대항한 한국 토종브랜드들의 성공사례가 늘어나면서 내셔널브랜드의 입지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특허청이 발표한 토종브랜드의 성공사례는 의류, 잡화.음료 등 패션아이템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품목별사례를 보면 ▲의류:「잠뱅이」 「VOV」「닉스」「CARTEKNIT」▲ 핸드백, 잡화류: 「쌈지」「가파치」 ▲ 신발:「즈려밟고」 「TREKSTA」 ▲음료 및 주류: 「콜라독립815」,「아 침햇살」,「네버스탑」, 「HITE」,「참진이슬로」 등 이 있다.(★관련도표 참조) 특허청은 이들 브랜드들이 ▲제품의 특성에 맞는 적절 한 브랜드명을 선정·사용하였고 ▲ IMF의 어려운 경 제여건에 위축되지 않고 소비자의 욕구에 촛점을 맞춘 공격적 마케팅전략을 구사했다고 분석했다. 이들 브랜드의 성공은 브랜드 파워가 시장지배력과 무 형의 자산가치 라는 점을 깊이 자각하여 독자 브랜드 육성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국내 기업이나 브랜드가 해외에서 세계 적인 브랜드에 견줄만한 일류브랜드를 보유하기위해선 아직도 넘어야할 산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브랜드육성 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마인드 전환이 가장 시급한 것으 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브랜드 전담조직이나 전문가의 부족도 걸림돌로 꼽히고 있다. /이경호 기자 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