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수익기반 ‘흔들’

전문브랜드 부재…사후AS·인건비·물류비에 고심

2005-08-16     김임순 기자

오프라인 매장 형성 관심 고조·새활로 찾기 분주

중소의류 온라인쇼핑몰 전문사들이 수익기반 약화에 따른 새로운 대응방안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련업계에따르면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한 브랜드들은 대부분 포탈사이드에 입점해 영업하고 있으나 최근 판매력이 떨어지는데다 운영비에 대한 자금압박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각사들은 탈출구 찾기에 여념이 없다.

더욱이 유명세로 운영되고 있는 포탈사이트 경우 수수료도 높고 사후 A/S에 대한 고객 니즈가 많아 지나친 인건비와 물류비로 고심하고 있다.

그렇다고 자체판매망을 구축해, 소비자를 유치했더라도 구매로 연결하는 것은 말보다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러한 인터넷 온라인쇼핑사업은 운영비 외에도 좋은 브랜드를 유치해야 판매로 연결되기 때문에 신규브랜드를 출시하는 것 보다 널리 알려진 브랜드를 전개해야만 한다는 것.

이는 대중과 판매라는 두 마리를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하는 것 때문에 더욱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것.

실례로 지난해 이 분야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손을 댓 다가 침몰한 업체도 상당수에 있다는 것이다.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브랜드는 과거 최소한 2년에서 5년 전에는 전국적인 유명세를 지녔던 브랜드들이다.

지금은 전개사가 모두 부도를 내고 없어졌어도 브랜드 명성을 가지고 있는 그야말로 시쳇말로 쭉쩡이 브랜드지만 불특정 고객에게는 메리트를 줄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소비자들은 좋은 브랜드가 인터넷에서 싸게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메리트로 상품을 구입하지만, 구입한 상품을 입어보면서 자주 변심을 한다는 것이다.

상품력이 뒤떨어져 있거나 화면에서 본 컬러와는 다르다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것을 꼽고 있다.

이러한 홈쇼핑용 제품을 생산하거나 공급하는 업체들은 다음이나 야후 네이버 LG이샵 등 포탈사이트에 집중되어 있어 이것도 극복해야 할 산이기 때문에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으로 새롭게 접근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