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잠뱅이, 예스, 노스페이스

2005-08-16     최영익

<잠뱅이>
매장 확장 후 손님 부쩍
젊은 고객·직장인·중년 고객 발길 이어져

‘잠뱅이’는 오랜 기간 건대상권을 지켜온 브랜드로 ‘패션의 거리’에 남아 있는 유일한 캐주얼 브랜드다.
패션의 거리는 소규모 매장들이 움집해 타 캐주얼 브랜드들은 상설할인타운으로 자리를 옮긴 상황과는 반대로 지난해 매장을 확장, 매출 상승효과를 거두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리적 요건을 십분발휘해 고객의 동선을 고려한 매장 확충으로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 높은 호응 속 매출이 30%이상 증가하고 있다.

방해석 사장은 “상설 할인타운보다 끊임없이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유일한 캐주얼 매장으로 밀집된 상권보다 매출이 높아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고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특히 방사장은 잠뱅이와 오랜기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1988년 잠뱅이에 입사해 6년을 근무한 후 94년 화양리에서 잠배이 매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잠뱅이 건대점은 오랜기간 한자리를 지켜온 결과 학생을 비롯 직장인, 중년층 등 고정고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고객 만족을 위해 구입시 바로 밑단처리를 통해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켜 소비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예 스>
개성만점 인테리어 인기몰이
이니셜 프린트 커플 제품 높은 호응

지난 4월 문을 연 ‘예스’는 패션의 거리에서 톡톡튀는 매장으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젊은 고객을 메인 타겟으로 진행하고 있는 ‘예스’는 인너웨어 매장이 즐비한 건대상권에서 다양한 프린트와 컬러풀한 디자인으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니셜을 통한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남녀 커플이 눈에 띄게 증가해 선물용, 기념품용으로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다.

‘예스’는 독특한 인테리어 뿐 아니라 파스텔 컬러의 알록달록한 무늬와 타 브랜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매장을 찾는 고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트 프린트 제품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고 남성제품도 컬러풀한 디자인과 프린트를 가미해 여성용으로 착각할 정도라고.
최남희 점장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고객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화사한 컬러, 프린트로 커플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튀는 매장으로 사진 촬영이나 수영복 매장으로 알고 찾는 고객, 브랜드로고를 보고 “화장실이 어디에요”라고 하는 손님 등 웃지못할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노스페이스>
아웃도어 활성화 전년비 50% 신장
10대부터 60대까지 폭넓게 수용

기대반 염려반으로 지난해 4월 오픈한 노스페이스 건대점은 걱정과는 달리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웃도어 활성화 여파로 등산용품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젊은 층 사이에서 패션아이템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50%이상 신장하고 있다.

특히 주말에 유동인구가 많은 상설할인타운내에서 다르게 평일이 주말보다 매출이 높은 편으로 꾸준한 고객이 찾고 있다.

주변에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 스포츠 브랜드, 골프브랜드들이 밀집해 있는 것도 매출 성장에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설재한 사장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의 사이클과 디자인 변화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소비자 반응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본사의 기획력, 정책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내비쳤다.

노스페이스 건대점은 계속적인 고객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으로 수선, A/S와 친철 서비스에 나서고 지하철 광고홍보를 통한 매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