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랜드]“아웃도어 진수 선뵐터”

반도스포츠, ‘콜맨’ 전격 런칭

2005-08-16     신호림

산·강·바다·들 ‘어디든’ OK

‘패션 아웃도어’ 로 포지셔닝,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 브랜드가 있어 화제다.
기존 아웃도어하면 등산이라는 등식이 성립했다면 반도스포츠(대표 강창호)에서 선보이는 ‘콜맨(Coleman)’은 그 이상의 다변화된 아웃도어를 선보인다.

올 추동 시즌부터 103년 전통의 미국 아웃도어 명품 브랜드 ‘콜맨’을 도입, 패션성이 가미된 의류, 신발, 용품 등 다양한 영역을 갖추고 본격 런칭한다.

반도스포츠는 지난 4월 미국 코울맨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유호 이사를 영입하여 사업부를 구성했다. 지난 6일에는 본사 컨벤션홀에서 백화점 바이어 및 대리점주를 대상으로 상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너무 아웃도어를 벗어난 것이 아니냐?” “너무 패셔너블한 것이 아니냐?” 는 우려도 있었지만 반응은 매우 긍정적, 본격적인 추진작업에 들어갔다.

‘콜맨’의 차별화 포인트는 베이직한 정통 아웃도어보다 신 감각 디자인과 컬러믹스를 통해 스포츠와 아웃도어의 새로운 패션성을 가미한 것. 또한 기능성을 중시하면서도 내추럴한 요소도 빠뜨리지 않았다. 또 용품라인에서는 ‘콜맨’ 고유의 캠핑 문화용품으로 수입비중을 100%로 해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고, 양말, 모자, 장갑, 등산화 등은 내추럴한 컬러감을 살려 자체 기획할 계획이다.

메인 타켓은 남성 35세, 여성 32세로 젊은 감각의 소유층을 겨냥했다. 기존 브랜드의 타켓층이 40-50대인점을 감안한다면 5살 정도 끌어내린 것도 주목할 만하다. 상품 구성은 100여 가지로 점점 늘릴 예정이며, 가격대는 중가 수준이다.

지난 11일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에서 첫 오픈을 했고 13일에는 구로 애경백화점에서 문을 열었다. 이달 안에 독산본점과 갤러리아 서울역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대리점 2곳 계약을 추진중에 있으며 올 말까지 한 곳을 더해 총 7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콜맨’ 전개 총괄을 맡은 유호 이사는 “비록 후발주자이지만 규모를 갖춘 확실한 브랜딩 철학을 바탕, ‘콜맨’ 만의 고유 개성으로 독자적인 고객층을 창출하겠다. 카테고리의 다양성을 앞세워 등산뿐만 아니라 강, 바다, 들 등 진정한 아웃도어를 추구하는 캠핑라인 등을 선보이겠다” 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