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당기순이익 흑자

새한, 구조조정·경영개선 성과

2005-08-20     안성희

새한(대표 박광업)이 올 상반기 119억원의 당기순익을 내면서 흑자를 기록했으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 27% 감소했다.

새한측은 올 상반기 매출은 3천584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구조조정의 성과라고 밝혔다.

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75억원 적자를 낸데 반해 올해는 119억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194억원 개선된 것이다”면서 “구조조정과 경영개선 등의 노력에 따라 지난해 5년만에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올 상반기도 흑자를 지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한은 고수익 차별화 제품의 판매호조와 필터, 수처리 등 환경소재사업의 성장세가 흑자유지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앞으로 기존 섬유사업을 고부가가치 비의류용 제품을 강화하는 가운데 필터, 수처리, 시트 등 미래 수익사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새한은 2000년 10월 워크아웃 돌입 이후 비수익사업 정리와 부동산 등 무수익자산 처분으로 총 3천651억원의 자구실적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