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코, 당기순익 64억…전년비 65% 신장
브랜드별 대형 직매장 오픈 추진
‘엔진’ 문구·완구까지 확대
지엔코(대표 이석화)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상반기 동안 전년대비 65% 가량 상승수치인 49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6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현재 56개 매장을 전개중인 ‘써어스데이아일랜드’는 당초 계획했던 600억원은 무난히 달성, 최대 660억원까지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리뉴얼 이후 무서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엔진’의 경우 이미 77개 유통망을 확보했으며 이 달에만 10개 매장이 추가 오픈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당초 목표대비 25개 가량 초과 수치인 95개 유통망을 운영, 총 매출목표가 지속적으로 상향조정되면서 75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 보고 있다.
이번 여름 성장세가 주춤했던 ‘엔진’은 7부 소매 티셔츠, 얇은 소재 긴팔 셔츠 등 가을물량 투입 후 매출이 활성화되는 중이며 가방, 신발 등의 잡화라인은 벌써 85% 판매율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잡화의 호응에 힘입어 올 가을에는 문구 및 완구류도 기획됐다.
노트, 클립, 볼펜, 명함케이스, 마우스패드, 핸드폰 줄을 비롯해 장난감 로봇까지 판매, 재미요소를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문구·완구류는 총 60∼70 아이템을 선보이며 신학기, 만화 등을 주제로 매달 변화를 줄 방침이다.
마케팅 컨셉 또한 ‘엔진맨 슈퍼파워’라는 슬로건으로 만화스럽게 연출할 예정이며 이는 ‘나도 모르는 힘이 발산되는 옷’, ‘신나고 즐거운 에너지가 생기는 옷’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광고 비주얼은 영화세트장에서 특수효과를 사용해 영화 슈퍼맨을 연상케하는 재미난 이미지로 촬영됐다. 오는 9월 1일 리뉴얼을 앞두고 있는 홈페이지 또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올 가을에서 내년 초에 걸쳐 ‘엔진’과 ‘T.I’ 두 브랜드 각각 3개 정도의 대형 직영매장 확보가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