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막스’ 품질 경영 박차

현지 공장 방문 검품 강화

2005-08-20     박윤영

부에노(대표 조호준)의 ‘본막스’가 품질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에노는 최근 ‘본막스’ 점소장 4명과 함께 중국 대련에 위치한 자사 공장 시찰 및 품질 향상 세미나를 현지에서 개최하는 등 품질력 재정비에 돌입했다.

지난 6월 말 확장 이전한 대련 공장은 정장 기준 일 생산 1500장, 캐주얼 기준 600장 규모의 생산라인. ‘본막스’신사복 전량과 ‘조르지오 페리’ 캐주얼 전량을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중국 공장 방문은 공장 이전 후 첫 출시되는 제품부터 철저한 검품으로 품질을 바로잡기 위한 것. 방문 점소장은 4일 동안 생산라인별 검품 일정과 함께 국내 소비자의 소비 경향 및 품질주의에 관한 세미나를 거쳐 현지 유통 업체를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부에노의 김창복 이사는 “판매 일선에서 직접 고객과 만나고 있는 점소장이 직접 품질 검사를 함으로써 현지 생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라며 “현장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서 지속적인 점소장 모임을 개최해 판매력과 품질력 향상에 목소리를 모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랜드측에 따르면 상반기 실적이 전년대비 30%이상 신장했다. 이는 판매율 10% 신장과 더불어 중국 생산 및 소싱에 따른 원가 절감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 지난 79년 런칭 후 반세기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본막스’는 최근의 신장세를 몰아 합리적 가격대의 고품질 내셔널 브랜드로 자리 매김 한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