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일, 초대형상가 쥬트클럽 건립

2000-12-13     한국섬유신문
「쥬트 클럽(ZOOT CLUB)」은 지하 6층, 지상 15층 규모의 초대형 쇼핑몰로 2003년 상반기중 오픈할 계획 이다. 내년 2월 오픈하는 「누존」 바로 옆자리에 들어설 예 정이어서 팀 204 및 디자이너 클럽, 에이피엠(apm), TTL 2000 등과 더불어 또다른 거대 상권의 탄생을 예 고하고 있다. 정식 주소는 서울시 중구 신당동 251-84번지. 지하 3층∼지하 6층은 주차장으로 운영되고 지하 2층∼ 지상 2층의 4개층에 여성복 매장이 설치된다. 3, 4층 남성복, 5층, 피혁, 6층 패션 구두 및 악세사리 잡화로 구성돼 있다. 주차 공간에는 156대의 차량이 동시 주차할 수 있으며 오피스텔을 제외한 순수 영업용 점포수만도 1,989개에 이르는 초대형 패션몰이다. 동대문 시장에서 원단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주)우일 이 개발하며 지난주부터 상가 분양에 들어갔다. 쥬트 클럽은 이미 오픈 했거나 향후 오픈 예정 상가들 이 소매 전문 상가를 표방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동대 문 시장 정통 도매의 맥을 잇겠다는 청사진을 내걸고 있다. 3.5평 기준으로 1층 분양가는 1억1천만원. 분양사인 글 로벌랜드팅의 심현섭 차장은 『세입자 분양 조건은 타 상가들과 비교해 비싸지 않게 책정될 예정이다. 현재 시장 상가들이 포화상태이나 완공 시기인 2003년 경이면 지금 시장에서 일하고 있는 디자이너 및 매장 점원들의 창업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 어 분양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쥬트 클럽 개발 계획 발표로 도매 상가들이 밀집해 있 는 동대문 시장의 동부 상권은 명실 상부한 도매 시장 의 핵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