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 사]22G PET 보아파일 차별화

청구양행, 기능성 필수·연구 개발 주력

2005-08-23     김선정

PIS 참가…홈텍스타일·아웃도어시장 도전

청구양행(대표 우영훈)은 94년부터 자동차 필터 수출을 시작해 현재 미주, 유럽, 동남아 등 해외 30여 개국에서 연간 500만불 가량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회사.
지난 01년을 기점으로 섬유공장 설립과 함께 폴리에스터 보아파일을 생산, 02년 가을부터 중국을 주요 대상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아직은 연간 1-200만불 가량의 성과에 불과하지만 인터텍스 밀라노, 인터스토프 아시아, 라스베가스 매직쇼 등 해외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면서 올해 들어 샘플주문의 빈도수가 확대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올 가을에는 텍스월드, 모스크바 전시회 등 6개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 올해는 국내외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내년부터는 선별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청구양행의 주력아이템은 폴리에스터 마이크로 파이버 보아파일. 조밀하면서도 가벼운 특성을 제안하며 22게이지이므로 옷감 활용에 적합하다.

또한 이번 PIS에서 그간 보아파일 제품으로는 시도되지 않던 발염염색하면서 패턴까지 넣은 신제품 일부를 함께 선보인다.

청구양행의 우영훈 사장은 “이는 디자인, 테크닉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패션에 접목할 수 있는 시도”라고 밝혔다.

또한 우사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패션 완제품에 기업 전개의 방향성을 맞추는 것이 옳다고 본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가을에는 아웃도어 의류를 샘플 제작, 마켓 테스트에 나서기도 했으나 전문 판매채널 확보, 자금회수 등의 숙제가 남아있다.

한편 기능성을 필수 항목으로 소재 차별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청구양행은 향후 키토산 함유 제품, 항균 제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3년후 섬유제품으로만 500만불 이상, 자동차 필터를 포함한 회사 전체 매출은 1000만불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로 기회가 된다면 홈텍스타일 및 아웃도어 시장에도 도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