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인투인, TNGT, 휠라

2005-08-23     유구환
인투인
고객관리·시선잡기 ‘전력’
주부층 구매력 확보 성장중

항상 밝은 표정으로 고객을 대하는 ‘인투인(IN TO IN)’성남점은 중앙지하상가에 자리잡고 있다.
중앙지하상가는 수진역과 신흥역을 연결하는 대형 쇼핑상가로 지상 도로변에는 먹자골목과 유흥점들이 위치해 있다.

이러한 위치에서 가장 중심에 있는 ‘인투인’은 전속모델 송승헌, 한민의 대형 브로마이드로 고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으며, 지난주 휴가시즌 이후 매출상승을 보이고 있다.

베이직, 클래식 스타일의 니트와 셔츠가 인기아이템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자녀들을 위해 구매하는 부모들의 판매성과도 한 몫하고 있다.

또한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응모권을 증정하는 행사로 매출신장에 시너지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악화로 실 구매자 보다 아이쇼핑고객들이 늘고 있으며 주위 경쟁업체가 많은 점을 단점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투인’ 성남점은 포인트카드를 통해 고객관리에 주력하고 있으며 아직 오픈한지 1년 넘어 브랜드 홍보에 만전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신규라는 점에서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주부층들의 구매강세로 계속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유정수 사장은 말했다.



TNGT
1, 2층으로 영·올드 모두 소화
70여개의 스타일와 휴식공간 제안

‘TNGT’ 성남대리점은 오픈 2년째 접어들고 있는 매장으로 젊은층과 장년층 모두 타겟으로 잡고 있다.
본 대리점의 가장 큰 장점은 넉넉한 여유공간. 무엇보다 고객들이 편하고 자유스러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도모하고 있다.

1층은 캐주얼, 2층은 정장 수트몰로 구성되어 있으며 65~70 스타일을 전개하는 대형 남성복 매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주부터 2층의 인터리어를 개조해 고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캐주얼, 악세서리를 보강할 예정이다.

불황에 불구 작년 매출을 이어가고 있는 ‘TNGT’ 성남대리점은 18만원, 28만원 두가지의 가격 책정으로 중저가를 고수, 부담 없는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졸업시즌에는 40벌 이상 판매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LG패밀리카드 시스템으로 30명 이상의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박준우 사장은 “본사의 상품지원이나 디자인, 아이템 수에는 만족하지만 좀 더 빠른 기동력으로 남들보다 앞서는 마케팅 저력을 보여 줬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하며 적시기에 맞는 의류판매구조를 무엇보다 강조했다.


휠 라
가족적 매장분위기로 활기 모색
착장 유도…구매연결 확실

‘휠라’성남점은 10년째 접어들고 있는 터줏대감으로 직원들과의 가족적인 단합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휠라’ 성남점은 초창기보다 에이지타겟은 올라갔으나 타 브랜드보다 고객층이 넓고 특히 장년층에게 인기가 많은 것이 특징.

이종현 사장은 무엇보다 직원들과의 대화소통을 원활히 하며 판매전략과 개선점, 고객대응안 등을 논의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대부분 직원들이 5년 이상 근무하고 있으며 그만큼 고객들에 대해 심리상태와 요구를 파악하는 노하우가 우수하며, 이러한 요인들이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휠라’ 성남점의 가장 인기품종은 의류가 차지하고 있으며 이종현 사장은 보는 것보다 입었을 때 ‘휠라’의 진가가 나온다고 강조한다.

또한 급변하는 트렌드 속에서도 가격대에 비해 우수한 퀄리티로 다양한 고객층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봄과 가을에 매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현 사장은 “얼마 전 시청 선수들에게 600벌 이상의 유니폼과 운동화를 제공한 기회가 있었다”며 “하지만 단체로 구매하기엔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이와 같은 판매기회가 좀처럼 힘들며 본사에서는 보다 다양한 기획안으로 판매방안을 설계했으면”하는 아쉬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