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유망 상권분석](151) 성남 신흥상권
쇼핑·만남의 場…성남중심상권 도약
도로변 로드샵·중앙지하상가 양분…유동인구 ‘줄줄이’
지하철 8호선 신흥역과 수진역 사이에 위치한 이 상권은 도로변 로드샵과 중앙지하상가로 나눠져 있다.
한때 지하철 공사로 성남시청지역으로 상권이 이동했으나 7년전부터 다시 주요 상권으로 떠오르며 최근 대형 상권으로의 발돋움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상 상권는 유흥가로 젊은 층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HEAD’ ‘휠라’ ‘아디다스’ ‘나이키’등 스포츠브랜드와 ‘인디안’ ‘트루젠’ ‘TNGT’ 등 다양한 남성복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지하상권은 600여개가 넘는 매장들이 있는데 양 역세권 주변에는 이동통신 회사가 위치해 있고 그 밑으로 유아복, 캐주얼 브랜드, 인너웨어, 보세점들이 자리잡고 있다.
신흥사거리에 위치해 있는 성호재래시장으로 인해 주부층들의 움직임 또한 활발하고 젊은 층을 위한 패스트푸드점과 먹자골목, 유흥시설까지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신흥 상권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내 이동인구가 많다는 것과 신흥역, 성남 주변 거주자들의 밀집현상이다.
분당같은 경우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신천 등으로 고객들이 빠져나가는 현상이 나타나는 반면, 성남지역은 신흥역 상권을 중심으로 모든 쇼핑과 여가생활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지하철 역 사이에 있는 대형 지하상가와 휴식공간으로 하루 천여명의 이동인구가 움직이고 있어 활발한 상권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남시청에 비해 비교적 네임밸류가 높은 브랜드들이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마루’ ‘에드윈’ ‘카운트다운’등 캐주얼 브랜드들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가족단위의 휴식공간과 문화공간 부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고정된 거주자와 고객들로 인해 발전의 한계성도 지니고 있는 편.
신흥상권은 앞으로 아파트재개발과 주변 상권의 확장으로 계속적인 개발이 예정돼 있고 모란, 분당, 성남시청과는 독립된 상권으로서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