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동 데님 경쟁 ‘과열’

유니섹스 캐주얼, 다양한 스타일 출시…프리미엄 진 시장 넘봐

2005-08-23     김선정

올 추동 유니섹스 캐주얼 군의 데님라인 강화가 눈에 띈다.
이는 진 캐주얼 복종의 매출 상승 및 직수입 프리미엄 진 브랜드의 확장세에 영향받은 것.

백화점 내에서는 이지캐주얼과 감성캐주얼 군의 하락세 대비 고가 진 브랜드들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업계는 차별화 아이템에 대한 요구를 데님 라인에서 찾는 분위기다.

또한 올 가을 새롭게 선보인 신규 브랜드 중에서도 ‘타미진’, ‘테이크투 진’, ‘럭키’, ‘본더치’ 등 진캐주얼이 상당 부분을 차지, 고가 데님 시장의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들은 합리적 가격대로 이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리얼리더스의 ‘애스크’는 이번 시즌 디테일이 돋보이는 데님 아이템을 보강했다. BUKKER, NEO-BUKKER, WIDDER, DRAPPER 의 각기 다른 fit이 있으며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다리라인을 강조, 스타일리쉬함을 특징으로 한 NEO-BUKKER, 착용감이 편하고 슬림한 라인으로 트렌디한 멋을 즐길 수 있는 DRAPPER가 대표라인이다.

또한 타이트한 실루엣으로 부츠속에 넣어 과감한 섹시룩을 연출할 수 있는 여성전용라인 CIGARETTE fit도 출시된다.

충남방적의 ‘UCLA’는 올 F/W ‘자이언트진’이라 명명한 데님라인이 주력 아이템. 하의류 비중의 80%를 데님이 차지할 정도로 대폭 확대했으며 레귤러컷, 부츠컷, 베기 컷 등 모든 스타일을 출시한다. 상의는 이와 매치될 수 있는 웨스턴 스타일로 구성했다.

예신퍼슨스의 ‘니퍼’도 올 추동 ‘NAKED’ 컨셉의 신 개념 진 스타일로 새롭게 재정비됐다.
주력 아이템은 몸의 실루엣은 살려주면서 fit와 디테일면에서 체형 커버가 가능한 Skinny Jeans 이다.
리트머스의 ‘리트머스’ 또한 기존의 스타일과 차별화된 남성·여성전용 와이드 fit을 선보인다. 스타일 다양화와 함께 물량 또한 확대시켰으며 판매율에 있어 카고팬츠보다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