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

힙합 패션 역사 ‘다시’ 쓴다

2005-08-23     강지선

신규 ‘K-Life’ 출시·30억 투자 유치…성장엔진 가동

C&T엔터프라이즈(대표 박홍석)의 ‘칼카니’가 올 추동을 기점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대도약을 감행한다.

힙합의 캐주얼 역사를 주도한 브랜드 ‘칼카니’가 올 추동 신상품라인을 추가하고 생산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초고속 성장 엔진을 가동시켰다.

이와 관련 최근 20년간의 프로모션 사업으로 노하우를 축적한 아웃소싱 전문업체 ‘원신’과의 파트너쉽을 체결, 윈윈 전략을 펼치며 30억대의 자금을 투입시켰다.

기존 완사입이나 임가공의 방식에서 탈피, 칼카니의 디자인 노하우와 원신의 의류제조 노하우가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이뤄 최고의 품질력으로 경쟁력을 배가시킬 방침이다.

또 패션리더들 및 힙합 문화 코드의 변천을 감안,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규라인을 전개한다.

기존 칼카니의 라인전개에 ‘K-LIFE’ 신규 라인을 전개해 멀티화를 추구한다.
신규라인 ‘K-LIFE’에서 K는 칼카니(KARL KANI)와 한국인(Korean) 두 가지의 뜻을 담고 있다.

럭셔리한 컨셉의 ‘K-LIFE’는 기존 힙합 바지에서 탈피한 다양한 바지 라인을 선보인다.
특히 ‘W-JEANS’은 ‘바지에 문화를 담자’라는 취지에서 시작해 문화적 트렌드를 반영했다.

W-JEANS는 나만의 자유(WIRE), 나만의 길(WALK), 나만의 위대함(WING), 나만의 방향(WIND) 등을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로 구분된다.

‘와이어’는 허리라인부터 발목까지 스트레이트로 편안하게 떨어지는 독창적인 유선형 절개 라인과 자연스러운 빈티지 워싱 기법을 이용해 보다 자유스러운 진을 표현한다.

‘워크’는 독창적인 피트로 분할 미학을 살린 독창적인 유선형 절개라인으로 활동성을 높인 인체공학 디자인을 선보인다.

‘윙’은 디테일과 로우 웨이스트로 갈수록 와이드한 라인이 자연스러운 부츠컷으로 댄디한 남성용 진으로 차별화 된다.

‘와인드’는 베이직한 루즈 스타일과 더블유진의 유선형 절개라인의 결합으로 편안함과 자유스러움을 강조하면서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진을 대표하고 있다.

‘카니걸’은 더욱 럭셔리한 코드로 변신한다.
한편, 기존의 백화점과 대리점 양극화로 진행한 유통망 전개는 F/W 멀티샵 전개를 통해 다각화, 볼륨화 시킨다.

또 기존의 해외 수출망인 대만, 일본 외에 중국과 호주에도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며 3/4분기 국내 유통은 서울 상권을 시작으로 부산, 군산, 경남지역 등 총 7개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