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시즌…이벤트도 다양

모피업계, 윤달에 늦쳐진 결혼 ‘가을특수’ 전력

2005-08-27     최영익

모피업계가 본격적인 혼수시즌에 즈음해 공격 영업에 돌입했다.
올 봄 윤달을 피해 늦쳐진 결혼이 가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 ‘결혼 대란’ 가능성마저 제기 되고 있어 유통업계가 특수 잡기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상품전을 기획하는 한편 판매촉진을 위한 푸짐한 사은품 및 경품은 물론 결혼상담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3일부터 31일까지 수도권 전점 모피 매장에서 ‘2004 혼수모피 페스티발’을 개최하고 혼수 모피 세트 상품전을 통해 유명모피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제안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13일부터 9월 5일까지 명품 브랜드세일을 개최하고 부산점은 개점 9주년 축하기념 웨딩페어를 실시, 혼수상품 판매와 모피 리모델링 행사를 진행한다.

모피사들도 결혼 특수를 잡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와 서비스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진도는 혼수 영업 활성화방침에 따라 예단 상품 개발노력에 적극, 혼수 현황조사 및 데이터 분석으로 신부용과 시어머니용 스타일을 차별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예단함을 별도 개발, 예단용 카달로그, 사진촬영 등 웨딩전문사와의 공조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우단모피는 예단용 패키지 기획물을 선보여 저렴한 가격대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유행흐름에 맞는 디자인 제안, 여성스러운 라인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 특징.
윤진모피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소비자 감동 서비스에 착안, 고급 한지를 사용한 케이스도 증정한다.
모피업계의 경혼 특수 잡기 한판승이 본격화되면서 매출 활성화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