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포인트, ‘엘꼬르떼 꼬모’ 인기몰이
2000-12-13 한국섬유신문
국내 토종브랜드 전문 골프웨어 엘꼬르떼 꼬모
(ELCORTE COMO)가 출범 6개월만에 안정적인 궤도
에 진입,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IMF의 외환위기극복은 소득구조를 양극화시키고 이에
따라 국내 백화점에는 유명해외브랜드가 범람하고 있
다. 이 가운데 매직포인트(대표 송석창)의 엘꼬르떼 꼬
모는 국내 브랜드로 출범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22
개 매장에서 월매출 5억원을 기록, 유명브랜드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꼬모가 진행초기부터 확실한 안정기반을 구축한 것은
아이템이 다양한 것을 꼽을 수 있다. 기존의 해외수입
라이센스 브랜드는 로열티문제로 아이템을 쪼개 진행하
기 때문에 상품구색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꼬모는 자체브랜드 이므로 상품구성을 충분하게
가져갈 수 있어 매장구색이 잘 이루어진다.
따라서 다양한 상품구성으로 제품코디가 원활하여 소비
자들이 구매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즉 기능성을 바탕으로 패션성을 가미한 세련되고 품격
지향의 전문 골프웨어로서 세트 또는 코디네이션을 위
주로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품질은 최고급 소재와 기능성을 보유하면서 가격
은 중고가로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 포지션은 임페리얼보다 스포티하고 엘로드나 레
노마보다는 약간 캐주얼하며 클래식보다는 모던한 느낌
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 유명백화점을 중심으로 전국에 22개 대리점을 운
영중인데 내년까지 3개점을 추가, 백화점 21개점, 대리
점 4개점등 총 25개점을 운영해 매출 1백억원을 예상하
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