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스버리, 中 공략 완급 조절

우진인터라인, 내년 봄 3개 추가…공격력 배가

2005-08-27     한선희

우진인터라인(대표 유우진)의 ‘블룸스버리’가 당초 중국 시장 진출 계획안을 수정, 내년 상반기 대대적 진출로 전략을 선회했다.

지난주 심천 모예백화점 ‘블룸스버리’ 매장을 방문한 유우진 사장은 현지 마켓테스트를 하반기까지 지속시켜 내년 상반기에는 조기안착을 시도한다고 설명했다.

“열흘 이상은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가을신상품 판매가 본격 이뤄지는 시점부터 중국 소비자의 패션선호도를 철저 분석, 내년에 시장확산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유우진 사장은 말했다.

국내시장에서는 중가 여성복 시장에 수주제로 전개되고 있는 ‘블룸스버리’는 물량 계획과 유통전략이 맞물려 돌아가야하는 특성상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도 안정화에 치우쳤다는 것.

그러나 한 시즌 중국 판매를 실시한 결과 재고부담 등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일단 공격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내년 봄 중국 매장 3개 추가 오픈을 기점으로 브랜드 확산을 가속화한다는 계획.
한편 올해 기업 탄생 3년을 넘어선 우진인터라인은 내년 무차입 경영을 예정하고 있고 올해 매출목표도 160억원으로 잡고 있다.
지난해는 1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