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브랜드]佛 ‘까르방’ 서브 라이센스 본격
문코퍼레이션, 심플·세련 이미지 어필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문코퍼레이션(대표 문영복)이 프랑스 ‘까르방(CARVEN)’의 라이센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5월 26일 프랑스 까르방 에스에이社와 한국 마스터권 계약을 체결한 이 회사는 까르방코리아로 별도법인을 설립하는 등 ‘까르방’ 브랜드 육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12개 업체와 서브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상태며 앞으로 여성복, 골프웨어 등 의류를 전개할 업체를 물색 중이며 올해까지 20여개 파트너社를 확보할 계획.
프랑스의 도시적이고 심플한 이미지가 강한 ‘까르방’은 매년 2회에 걸친 프랑스 오뜨꾸띄르 컬렉션을 발표할 정도로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으며 남녀 의류를 비롯해 악세서리, 향수, 화장품 등 전 복종 토틀화돼 있다.
‘까르방’은 1945년 까르방 여사가 샹제리제 거리에 의상실을 오픈하면서 파리 전역에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1950년에는 해외시장 특히 브라질과 이집트에서 상당한 인기를 모으면서 주목받았다.
1955년에는 까르방 스카프 컬렉션과 젊은 여성을 위한 까르방 주니어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이 후 넥타이와 남성향수까지 출시했다.
1963년에는 일본 도레이社와 협력하여 아시아에 진출했으며 1965년부터는 인도항공의 요청에 따라 승무원 유니폼을 제작하기 시작, 1974년엔 에어프랑스 스튜어디스 유니폼도 공급하게 됐다.
문영복 사장은 “의류는 내년 상반기 런칭할 계획으로 업체를 모집 중이며 중고가대의 백화점 유통을 공략할 계획이다. 잡화류는 올 하반기 출시, 백화점 및 대형 할인마트에 판매할 것”이라면서 “매달 2회 거래업체 사장단 회의를 통해 전 브랜드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까르방’을 전개 중인 파트너社는 명진(라이터), C&S크리에이션(드레스셔츠), 경우사(넥타이핀, 커프스 단추), 아스날(넥타이), 부림양행(인너웨어), 심플맨(지갑, 벨트), 미래타올(타올), 에이스모자(모자), 코코스화장품(화장품, 향수), 리프(진 의류), 시로코리아(우산, 양산, 패션장갑), 삼익섬유양말(양말, 스타킹)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