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노팅힐, 유니온베이, PAT
<노팅힐>
12년 단골 대로변 유일 남성복 매장
인지도 상승 효과 톡톡
‘노팅힐’ 홍제점은 지난해 8월 오픈했다.
박미정 사장은 ‘노팅힐’ 오픈 전까지 이 곳에서 12년 이상 브랜드 ‘빅벨모드’등 남성복 매장을 운영해 온 터라 단골 고객층이 두텁다.
게다가 ‘노팅힐’이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고루 흡수하는 상품 구성력을 갖고 있어 신규 고객 창출 또한 이뤄지고 있다.
단골 고객 대부분은 40대 주부. 시장 시간대 고객 유입이 활발하고 퇴근 시간 직접 매장을 찾는 남성 고객도 꾸준하다.
‘노팅힐’이 TV드라마 제작 지원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홍제상권 내에서도 브랜드를 알고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정장 구입 고객은 평균 3장의 셔츠와 넥타이 등의 액세서리를 동시에 구매하고 있어 고객 1인당 구입비용이 높은 편이다.
<유니온베이>
저렴한 가격 학생 고객 몰이
기획 상품전 다양 자정 영업도 불사
‘유니온베이’ 홍제점은 한때 자정까지 영업을 할 정도로 붐볐다.
사회 전반에 걸친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최근엔 다소 주춤하지만 홍제상권 내 어느 매장 못지않게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곳이다.
저렴한 가격이 알뜰하게 가계를 꾸리는 주부 고객에게 메리트가 되고 있고 빠른 트렌드 수용도가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용돈을 모아 옷을 사러오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보니 출퇴근 시 눈여겨 봐뒀던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하는 직장인도 많은 편.
최근 티셔츠 15,800원, 트레이닝복 19,800원, 점퍼 29,800원 등으로 제안하고 있는 가을 기획 상품전등의 시즌 초 기획전이 고객 유입에 많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골수팬 다양 구색 쇼핑 재미
본사 공격 영업 신규 고객 늘어
‘PAT’ 홍제점에는 골수팬이 많다.
반세기 전통을 이어온 브랜드 ‘PAT’의 인지도와 좋은 면 소재를 사용한다는 소비자 인식이 중장년층 고객에게 심어져 있기 때문. 홍제점 역시 40대 후반에서 50대 고객이 핵심 고객이 되고 있다.
또 어버이 날, 명절 등 부모님께 선물을 하는 젊은 고객 역시 꾸준하다.최근 3년 동안 ‘PAT’ 브랜드 본사가 광고 홍보 마케팅 및 물량 확대 등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친 결과 홍제점 역시 급성장했다.
상권 내에서 비교적 대형 매장에 속하는 ‘PAT’ 홍제점은 넓은 매장에 다양한 품목의 여성복과 남성복이 동시에 있어 쇼핑의 즐거움을 더 한다.
이재욱 사장은 4년 간 영업을 계속하면서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동 상권 내 고객층의 연령대 및 생활수준이 브랜드의 타겟과 일치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