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베트남 ‘수출입은행’ 개설

2000-12-09     한국섬유신문
미국과 베트남이 2000년 1월초 수출입 은행 설치에 관 한 쌍무 협정을 조인할 것으로 알려져 양국간 무역 및 투자 교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 현지 언론인 DRE(Daily Report for Executive)紙는 베트남 주재 미국 대사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양국간 수출입 은행 설치는 지난 1년반동안 논란을 거 듭해 온 문제로 이번 합의로 인해 양국간 무역 교류관 계는 사실상 정상화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입 은행이 설치될 경우 양국의 수출입 결제가 자유 스러워지고 베트남내 수출입업자들도 자국 화폐나 달러 로 필요한 물자를 자유로이 구매할 수 있게 돼 이번 조 치는 양국 교역 정상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받아들여지 는 분위기. KOTRA 미주부 최현필 과장은 『향후 양국간 교역이 늘어나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용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미국과 베트남의 무역 및 투자 교류 확대는 그 간 분야에 따라 같은 제한을 받아 왔던 우리 상품의 대 베트남 수출과 투자진출의 문호 개방을 의미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의 베트남 진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