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 사]DTP 국산화 첨병

태일시스템, 독자기술 개발 해외공략

2005-09-02     한국섬유신문

다품종 대량생산 가능

산업 자원부에서 국책사업으로 국산화를 추진중인 첨단 산업인 디지털 날염 (DTP ; digital textile printing) 기기가 한 중소기업에서 독자의 기술로 개발하여 이를 이미 이태리 및 서부 유럽 지역에 수출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내 최대 디지털 프린팅 전문기업인 태일시스템(대표 이길헌)에서는 d.gen (digital generation) 이라는 브랜드로 DTP 기기를 개발하고 이를 작년 10월에 영국 버밍햄에서 개최된 ITMA (국제 섬유기기전) 2003에 전시하여 많은 호평을 받은 사실은 국내 전문 기업에게도 잘 알려진 사실.

세계 섬유 산업의 본산으로 간주되는 이태리에는 현재 약 3000개의 날염업계가 경쟁중인데 이중 80% 가 5인 이하의 중소 기업이며 이중 약 70%가 밀라노를 중심으로 50 Km 이내에 위치하여 현재 이태리에서는 날염업이 도시형 업종으로 환영 받고 있는 것을 간파한 태일 시스템에서는 다품종 소량 생산 기술로 알려진 DTP 기술을 다품종 대량생산 기술로 발전시켜 현지 중간 수입상을 배제하고 20여 억원을 투자한 유럽 현지 지사를 통하여 d.gen series DTP 기기를 약 100평 정도의 면적에 5인 이하의 인원으로 1일 2000야드 생산이 가능한 Turkey 시스템 공급방식으로 영업을 전개, 5~600야드의 생산 시에는 전통 날염보다 d.gen의 디지털 날염의 단가가 더 저렴함을 인정 받아 2004년 중에만 약 200대 (약 750만불)를 수출할 예정으로 현재 이태리 DTP 기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 하고 있다고 한다.

태일시스템에서는 그간 수출에만 전념 하여온 d.gen series DTP 기기의 국내 판매를 결정하고 9월 7일 대구 EXCO, 9월 9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에서 이태리 밀라노등지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세미나 및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한다.
(문의 서울 2637-5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