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엔터프라이즈, 불황 속 ‘승승장구’

특수원사 및 섬유기계 수입기업 진우엔터프라이즈(대표 김진홍)가 세계 최대의 염색기 메이커인 홍콩 FONG’S사와 손잡고 환경친화적 염색기 ECO시리즈를 국내에 공급, 영업에 활기를 띠고 있다.

FONG’S는 ECO38(상압기), ECO6(상고압기), ECO8(상고압기)의 세가지 모델로, 현재 월 2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세계 염색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다.

이 모델은 FONG’S사가 직접 개발한 마이크로 프로세서(FC28)에 의해 염색 전과정이 완전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노동력 절감은 물론 정확한 데이터 이용으로 품질 및 칼라 재현성이 우수하다.

급수 및 배수가 동시에 이루어져 수세효과를 증대시키고 고온 고압에서 조제 및 염료 투입이 가능해 염색 시간을 단축시켜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이 중 상압기 ‘ECO38’은 특수한 염액순환 장치 장착으로 1:5 욕비가 가능하며, 염색 시 봉침 작업이 필요 없어 봉침기 가격절감과 로스 발생을 절감시킨다.

또한 작업자의 조작실수를 보완하는 장치가 불량으로의 연결을 차단, 실험실에서의 데이터 작업과 실제 원단 투입 과정에서의 오차를 없앴다.

김진홍 사장은 “품질은 인정하나 높은 가격으로 기계도입에 엄두를 못 내던 기업도 있었지만, 최근 중국으로 공장을 옮기면서 생산단가가 낮아져 판매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격대비 품질면에서 더 이상 경쟁상대가 없다”고 강한 자부심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