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 사]사레와, “남보다 먼저…” 발빠른 움직임
메이데이, 고어텍스 등산화·아동라인 출시
메이데이(대표 오선동)의 ‘사레와(SALEWA)’가 한 발 앞선 전략적 브랜딩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어텍스 등산화 출시, 중국내 직영점 오픈을 비롯해 실험적인 키즈라인 출시까지 진행하며 글로벌화, 고급화 및 다양화를 동시에 꾀하고 있는 것.
메이데이는 지난 6월 독일 본사로부터 마케팅 어워드를 수상, 본사에서도 전개하고 있지 않은 고어텍스 등산화 출시 및 한국시장에서의 단기간내 입지구축에 따른 공로를 인정받은바 있다.
오선동 사장은 “전년대비 더블신장을 목표로 공격적인 전개를 추진중이다. 이는 무분별한 대리점 개설에 따른 외형확장이 아닌 내실 위주, 퀄리티 상승, 상품 고급화를 바탕으로 한다. 대리점 개설시에도 철저한 상권분석을 통한 신중한 확장을 원칙으로 하고있다”라고 밝혔다.
고어텍스 의류의 경우 지금까지 소량만을 수입·판매하며 이미지 관리용으로 활용해 왔으나 올 F/W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
토틀 브랜드로의 입지구축을 위해 고어텍스 등산화 출시 시기 또한 앞당겼다. 고어텍스 관련 아이템의 경우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한 ‘사레와’는 오는 9월 중순 70주년 기념 이벤트 시점에 맞춰 국내 최초로 6∼12세용 키즈라인을 선보인다.
자켓, 팬츠, 티셔츠, 등산화 각각 한 가지 아이템 정도씩만 마켓테스트에 돌입할 예정.
오선동 사장은 “키즈라인에 대한 매출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가족 동반 산행의 즐거움, 아이들의 안전한 산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장기적인 안목을 통한 발빠른 움직임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월 북경에 직영매장을 오픈한 ‘사레와’는 이를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하며 중국 시장을 지속 연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