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유통목표 문제없다

아웃도어업계, 백화점 진출·대리점 확장 적극

2005-09-01     김선정

아웃도어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잡았던 유통 목표치를 가볍게 달성하며 기세를 떨치고 있다.
몇몇 업체들은 예상치를 초과달성, 목표가 수정된 상태이며 대리점 개설의 완급 조절에 돌입한 업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백화점 진출 및 단독 브랜드샵 확장도 두드러진다.

올 초 78개 매장으로 시작했던 ‘코오롱스포츠’는 상반기동안 13개를 신규 오픈했으며 올 하반기 10개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는 런칭 이후 30년 간 사상 최대기록이며 이로서 올 연말까지 상설점을 포함, 총 107개 유통망을 확보하게된다.

상반기동안 70개 이상의 유통망 확보를 목표로 잡은 ‘컬럼비아스포츠웨어’는 현재 총 72개 매장을 운영하며 목표를 무난히 달성했으며 올해 들어 적극적인 유통전개를 시작한 ‘피닉스’ 또한 상반기 목표였던 25여 개 매장을 확보한 상태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와 ‘피닉스’ 모두 올 하반기 대리점 중심으로 각각 7개, 10개 매장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2’는 75개 매장으로 올해를 시작, 연말까지 두 배인 150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
공격적인 브랜드샵 개설로 주목받았던 ‘K2’는 이번 추동 백화점 MD개편을 맞아 현대백화점 목동점, 천호점, 중동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창원점 등 7개 백화점에 추가입점 했으며 하반기에는 백화점 중심의 유통망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사레와’의 경우도 지난해 말 17개이던 브랜드샵을 목표치보다 초과한 31개까지 확대시켰으며 연말까지 35개로 볼륨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