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옴므’ 매장·제품 고급화

무스탕 대체아이템 밍크 제품 부각

2005-09-06     최영익

진도(대표 서성식)의 남성모피전문 브랜드 ‘진도옴므’가 올 F/W 남성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진도옴므’는 Cool Luxuriant Style을 컨셉으로 합리적인 실용성과 모던함을 갖춘 럭셔리 캐주얼 명품브랜드를 지향, 마켓 테스트를 통한 남성 시장 활설화를 주도하고 나섰다.

겨울 아이템 계보 잇기에 나서고 있는 ‘진도옴므’는 지난달 13일 첫 선을 보인 후 패션 시장에 움직임이 없던 남성고객을 발길을 붙잡고 있다.

여성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모피의류에 신 수요 창출과 고객 니즈 만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가 특화제품을 중심으로 뉴써티군을 겨냥, 합격점을 받고 있다는 자체 평가다.

특히 명품 이미지 부각을 위해 매장의 고급화, 제품 퀄리티를 바탕으로 남성 시장에 패셔너블한 모피 의류를 제안, 남성 모피 선두브랜드로 확신한 입지를 구축할 전망이다.

의류사업본부 정승섭 이사는 “남성시장의 모피 인식이 부족한 가운데 F/W 런칭한 ‘진도옴므’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토틀 패션화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사계절용 브랜드로 확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죽, 모피제품 이외 캐시미어 등 아이템 확충으로 무스탕이후 움추린 남성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고 피력했다.

‘진도옴므’는 빅 3 백화점을 중심으로 마켓 테스트를 실시, 고객 니즈 분석, 제품력 보강 등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해 볼륨화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진도옴므’, ‘엘페’, ‘우바’, ‘진도옴므’ 등 진도 전 브랜드를 토틀화한 직영점 운영으로 토틀 브랜드 작업을 추진 중이고 중국 진출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도옴므’는 또 한번의 남성시장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과 명품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인지도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