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먼지 진드기 걱정끝
엔티텍, 은나노 복합물질 ‘메가사이드’ 개발
2005-09-15 안성희
의류·침대메트릭스·카페트 등 효과 톡톡
한양대 극미세입자 연구팀이자 벤처기업인 엔피텍(대표 정성훈)이 집먼지 진드기를 퇴치하는 은나노 복합물질 ‘메가사이드(Megacide TM)’를 개발했다.
집먼지 진드기는 소아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피부염, 결막 알레르기 등의 주요 원인균으로 이를 퇴치함으로써 건강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원리다.
엔피텍은 은을 10억분의 1의 나노 사이즈로 잘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미국 및 국내에 최초 특허를 갖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패션신소재연구센터와 공동으로 후가공법을 적용해 현재 의복, 침대 매트릭스, 카페트 등 다기능성 홈퍼니싱용 섬유 제품을 개발 중이다.
정성훈 교수는 “은나노 관련 응용 제품을 개발하면서 여러 실험을 거친 결과, 은나노 복합물질을 개발하게 됐으며 최근 한국소비과학연구센터의 실험 테스트를 통해 좀이나 진드기와 같은 곤충류가 금속이온 및 금속광택을 기피하는 특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특히 집먼지 진드기가 이번에 개발한 은나노 복합물질에 대한 기피율이 99.9%를 보여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