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코드, 중도하차

2000-12-09     한국섬유신문
지난 4월 스포츠 의류 전문 유통가와 디자이너의 결합 으로 화제를 모았던 아마코드(대표 김헌우)가 브랜드 전개 첫 시즌 F/W를 마감하기도 전에 브랜드 정리작 업에 들어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자인팀과 전문경영자의 파트너쉽 을 과시했던 디자이너캐릭터브랜드「아마코드」는 전개 첫 시즌부터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 기획과 경영의 불 협화음으로 중도 하차하게 된 것. 이에 따라 11월 말을 기점으로 정재엽 이사와 정윤희 실장이 퇴사, 「아마코드」는 브랜드 조직정비및 리 뉴얼 작업에 돌입했다. 이와관련 내년 2월까지 기존의 상품으로 전개되고 내년 F/W를 기해 재런칭된다. 내년 하반기에 선보이게 될 「아마코드」는 디자이너캐 릭터브랜드로서의 컨셉은 유지하되, 23-28세에서 26-30 대 초반으로 실질 구매가 이뤄지는 연령층으로의 타켓 조정, 약 30% 하향된 중가의 가격정책 등 새로운 상품 기획을 하고 있다. 또한 판매효율을 높이는 차원서 트랜드, 베이직을 가미 한 상품 전개 및 서울근교 중소도시에서 서울중심가로 의 진출등 유통전략도 수립한 상태. 한편 정재엽, 정윤희씨는 신규 브랜드를 준비하고 오는 4월 후쿠오카컬렉션과 오사카컬렉션에서 패션쇼를 개최 하는 등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