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 그래피티 아이템 눈길

자유·개성·젊음 상징…전문화된 장르 구축

2005-09-22     강지선

스니커즈가 다양한 그래피티 아이템으로 개성있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다양한 컬러와 디테일한 디자인의 강화로도 부족한 스니커즈의 변신은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이용한 프린트와 그래피티로 전문적인 소비층을 형성해 나갈 전망이다.

스니커즈의 대표주자인 캔버스화의 인기가 하향곡선을 보이는 가운데 각 브랜드들은 도약을 위한 새로운 발판 마련에 프린트 디자인 아이템을 적극 내세우고 있다.

이같은 프린트, 그래피티 아이템은 올 F/W 시장 테스트를 거쳐 내년 상반기 소비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특히 그래피티가 갖는 자유, 개성, 젊음 등 상징적인 이미지가 스니커즈의 독창성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새로운 장르를 탄생케 하고 있어 주목된다.

스프리스는 라이센스 브랜드 유통의 한계를 넘기 위해 내년 상반기 ‘TAKI 183’이라는 그래피티 아이템을 내셔널브랜드 선두주자로 육성할 계획이다.

볼륨은 작게 이끌어갈 방침이나 산·학 협동을 통한 창작아이템,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개성있고 젊은 브랜드로 인지도를 구축할 방침이다.

ABC마트의 ‘반스’도 내년 상반기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며 반스 오리지널에 충실한 프린트 디자인 아이템을 적극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올해 백화점 및 대형 매장에서 선보인 그래픽아이템 전시회 등은 내년에도 소비자들의 참여를 독려한 그래픽 디자인 공모전 등 다양한 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동원해 장려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