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브랜드]‘지방시’ 볼륨화 박차
제일모직, 고품격 비즈니스웨어 지향 캐주얼 런칭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이 이번 시즌 ‘지방시셔츠’<사진>를 출범한 데 이어 내년 S/S ‘지방시캐주얼’을 런칭, ‘지방시’의 토틀화, 볼륨화에 박차를 가한다. ‘지방시’는 오는 2007년까지 정장, 캐주얼, 셔츠 부문 1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현재 볼륨의 3배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지방시’ 측이 밝히는 ‘지방시캐주얼’의 런칭 배경은 고감도의 패션 마인드를 소유한 30대에서 40대 남성을 위한 고급 브랜드의 부재. 이에 ‘지방시캐주얼’은 고급 소재에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을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고감도 비즈니스 캐주얼을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즉 캐릭터와 어덜트 캐주얼의 브릿지 라인으로 포지셔닝, 프렌치 스타일의 수입 명품 감도를 강조해 차별화한다. 또 기존 타운 캐주얼 브랜드의 점퍼 위주 물량 구성과 달리 자켓 중심의 코디 아이템 제안이 새롭다. 이와 더불어 자켓류와 믹스 매치되는 코디 아이템으로서 뿐 아니라 단품으로 손색없는 다양한 셔츠 제품을 전체의 20% 구성비로 선보인다.
‘지방시캐주얼’측은 자켓과 함께 캐주얼 코트의 시장 확대를 예상하고 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간절기 상품으로는 사파리, 트렌치코트의 변형 아이템 등이 눈에 띈다.
특히 ‘지방시’ 본사의 샵 인테리어 매뉴얼과 함께 직수입 제품 비중을 10%로 구성, 세일 할인율 20% 고수 등 고급 이미지를 배가하고 있다.
가격대는 기존 타운 캐주얼과 수입 캐주얼의 중간 가격으로 자켓이 39만원, 점퍼가 35만원, 셔츠가 12만 5천원, 바지가 15만원으로 제안될 예정이다.
한편 05 S/S 테마는 ‘ST.Tropaz, The Golden Years’. 60년 대 프랑스 남부 해변 ST.Tropaz의 리조트 이미지를 재해석해 담아냈다. 휴양지의 편안함이 소프트함과 다소 과장된 컬러의 화령함으로 표현된 것이 특징적. 민트 블루, 밝은 그린 등이 봄 철 액센트 컬러로, 살구 핑크, 오렌지, 레드, 브라운 등이 여름 컬러로 강조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