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도 이제 ‘레트로풍’
모방업계, 방모사 제품 인기 상한가
모방업계는 레트로의 영향을 받은 복고풍 아이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모방업계는 패션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패션업계와 마찬가지로 레트로풍이 인기를 끌면서 1990년대를 연상케 하는 굵은 방모사류의 제품에 기술력을 보완한 아이템을 개발, 생산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모방업체들은 어패럴사와의 오더 상담을 위해 일부 아이템에 한해 지난 시즌의 제품들을 샘플로 준비하고있으며, 오더가 이루어질 제품에 대해서는 기술력을 보완해 어패럴사의 니즈를 만족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패션의 흐름이 주기적으로 변하듯 소재업계에도 복고풍의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 시즌의 상품들이 재등장하고있다”라며 “불경기인 이때 신제품과 함께 복고풍이 새롭게 인기를 끌면서 재고관리 차원에서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모방업계는 기능성 제품과 함께 패션업계에 복고풍의 지난 시즌 아이템들이 재해석되면서 일부 제품에 대한 재고소진에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다.
모방업계는 신제품 개발이 미비한 상태에서 일반 베이직 제품에 현 트렌드 감각을 접목시키는 기술력을 보완해 신제품을 개발, 효율적인 제품개발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는 것.
내년 선보여질 복고풍의 아이템은 굵은 원사를 다양한 패턴으로 디자인한 제품으로 컬러도 바랜 듯한 낡은 이미지의 컬러들이 선호되고 있다.
트렌드의 영향을 많이 받는 팬시얀 제품 또한 레트로 감각이 묻어나는 제품들이 어패럴사의 니즈를 만족시키면서 일반 베이직 상품에 레트로 감각을 접목시킨 팬시얀 제품이 재등장하고 있다.
모방업계는 복고풍의 트렌드가 소재 업체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레트로 감각에 현대적인 감각을 보완하는 신제품 개발에 투자를 확대,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