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볼륨시장 커진다
골프업계, 하이퀄리티·합리적 가격대 최고 경쟁력 완비
장기적인 불황으로 침체를 보이고 있는 골프업계는 가두상권을 공략하는 중저가 브랜드들의 입지가 확대되면서 중저가 볼륨시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골프웨어가 대중화되고, 골프웨어 상권이 빠르게 형성되면서 가두상권 내 중저가 브랜드들의 선점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중저가 브랜드에 이어 고가 브랜드들까지도 가두상권으로 유입이 확대되고있는 것.
현재 중저가 시장은 조기안착에 성공한 ‘마리끌레르스포트’, ‘그린조이’, ‘트레비스’, ‘올포유’에 이어 새롭게 리뉴얼한 ‘임페리얼’과 내년 신규 런칭을 준비중인 ‘엘레강스’가 합세하면서 중저가 볼륨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이퀄리티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원칙으로 가두상권을 형성해 나가고있는 중저가 브랜드들은 서울, 경기, 지방 등의 중심상권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트레비스’와 ‘올포유’는 서울 근교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 리뉴얼을 추진 중에 있으며, 연예인을 메인 모델을 기용해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하반기 새롭게 리뉴얼 한 ‘임페리얼’은 김혜수를 모델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백화점과 함께 가두상권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 팬텀의 라이센스 브랜드 ‘엘레강스’가 런칭을 준비중에 있어 기존 내셔널 브랜드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중저가 시장에 라이센스 브랜드가 합세하면서 중저가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엘레강스’는 편안하고 실용적인 스포티 캐주얼을 지향하고있어 고급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골프업계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골프의 대중화에 따라 고객 층이 다양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포츠웨어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중저가 브랜드들은 백화점과는 다른 합리적인 가격대와 브랜드별 색다른 매장구성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데 주력하고있으며, 골프시장의 새로운 유통으로 가두상권을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