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중심경영 성과 인정

KOTRA(대표 오영교)가 ‘세계 최우수 무역 및 투자진흥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10월 1일 몰타에서 개최된 제 5차 세계무역진흥기관회의에서 KOTRA는 각 경제군별 우수기관 중 최우수기관(Best of the Best)을 선정하는 최종 결선에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국제무역센터가 전 세계 101개 무역진흥기관들에게 지난 2년간의 경영혁신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수상경쟁에 참가토록 안내서를 보낸 후 이에 KOTRA를 포함해 호주의 Austrade, 싱가포르의 IE Singapore 등 32개 국가의 무역진흥기관이 신청서를 제출, 참여했다.

심사과정은 최빈국과 영세국, 개도국, 체제전환국 및 선진국 등 5개 그룹으로 나누어 대륙별 대표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의 비밀투표로 우수기관을 각각 선정하고 다시 그 중 최우수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최빈국 중 우간다, 영세국 자메이카, 체제전환국 불가리아, 개도국 한국, 선진국에 호주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KOTRA는 1차로 개도국의 최우수 무역 및 투자 진흥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다시 결선인 ‘Best of the Best’ 국가로 결정됐다.

주최측은 민간기업 못지않은 고객중심의 경영과 상대적으로 성과측정이 어려운 공기업 부문에서 자체개발한 성과평가 시스템이 세계 각국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는 것을 선정사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