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우리가 승부사…(151) 서한모방

지역별 특색 아이템 수출 ‘차별화’

2005-10-13     이현지

퀄리티·가격 안정화 추구

원사 전문 업체인 서한모방(대표 전영수)이 해외 각 국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기획으로 수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모사, 혼방사, 수편사, 직사, 팬시사 등 하이퀄리티 원사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오고 있는 서한모방은 방적 및 염색에 대한 연구, 개발로 순모 편사의 컬러와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니즈를 수용한 상품기획력으로 수출 경쟁력 배가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미주,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물량을 확대하고 있는 서한모방은 국내 기술력과 해외 각 국의 트렌드를 접목시킨 아이템을 개발,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미주지역은 울/레이온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에는 ‘바소란 88’기술력을 응용한 제품을 처음으로 수출,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

‘바소란 88’기술력을 응용한 울/레이온 제품은 레이온이 갖는 차가운 감촉과 울의 부드러움, 가벼운 느낌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S/S용 아이템으로 오더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한 브랜드사에 30만 야드의 물량이 공급되고 있으나, 내년에는 보다 많은 브랜드들과의 거래를 통해 미주 전 지역을 상대로 수출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일본은 저가품의 특수사, 팬시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소루트다품종으로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차별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서한모방은 지금까지는 수출 아이템이 다소 한정적이나, 내년 ‘바소란 88’기술력을 응용한 제품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기능성 아이템을 개발, 공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한모방은 수출경기 악화로 수출량이 저조한 상황이지만 하이퀄리티 고부가가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해외 바이어들의 니즈를 만족시켜 나간다면 얼마든지 승산이 있다고 판단, 다양한 기능성 소재로 수출력 증진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다.

서한모방은 “각종 원사에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시켜 독특한 유행감각을 표출해 낼 수 있는 다양한 원사를 끊임없이 개발, 공급해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