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장관표창 리오통상
2000-12-06 한국섬유신문
“재봉사용 원사는 달러를 캐는 효자상품입니다. 재봉
사용 원사로 세계를 엮는다는 각오로 리오통상 전 임직
원은 하이 퀄리티 제품생산과 납기준수에 전력하고 있
습니다. 그동안 믿고 찾아준 수요업체 여러분께 진심으
로 감사를 드립니다.”
金根中 리오통상 사장이 재봉사용 원사 수출공로를 인
정받아 지난 1일 제36회 무역의 날서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리오통상은 국내서 경쟁력을 잃은 재봉사용 원사를 해
외서 생산하고 세계를 대상으로 왕성한 수출활동을 전
개하는 특화제품 생산업체. 김사장은 바로 특화제품 생
산업체의 수출첨병이다.
김사장이 재봉사용 원사 수출에 참여한 것은 지난 92년
10월. 93년 초 20만 달러 수출을 스타트로 매년 100%
이상 수출신장률을 거듭해 왔고 지난 97년 무역의 날에
는 1천만불 탑을 수상했다. 올 수출목표는 1,600만 달
러. 리오통상이 주력으로 생산·공급하는 재봉사용 원
사는 100% 폴리에스터 제품. 이 제품은 수출에서도 막
강한 파워를 과시하지만 국내시장 점유율도 60% 수준
에 이를 만큼 강력하다.
만약 김사장이 100% 폴리에스터 재봉사용 원사공급에
차질을 빚을 경우 국내 수많은 관련 의류업체들은 당장
생산중단에 직면하게 된다.
“재봉사용 원사에 관한 한 세계최고 업체를 목표로 앞
으로 제품개발·품질확립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바이
어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제품생산에 박차를 가해 나
가겠습니다. 또 원활한 제품공급을 위해 자체생산 확
대는 물론 우수한 품질을 생산하는 업체를 아웃소싱 파
트너로 적극 활용할 생각입니다.”
김근중 리오통상 사장은 이를 위해 지난 9월17일 중국
강소성 여동현 남통시에 월 180톤을 생산하는 재봉사용
원사 방적공장‘리오방직(남통)유한공사’를 설립하고
가동을 본격화했다. 현재 리오통상이 공급하는 재봉사
용 원사는 자체 생산분을 포함 월 1,000톤 규모. “저희
가 생산하는 재봉사용 원사는‘RTC R·TEX·GET
2’브랜드로 세계시장을 수놓고 있습니다. 앞으로 선·
후진국을 막론하고 봉제산업이 있는 곳에서는 저희 브
랜드의 재봉사용 원사를 만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
을 더욱 강화할 생각입니다. 비록 국내서는 경쟁력을
잃었지만 재봉사용 원사도 세계 일류화 상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 나가겠습니다.”
/전상열 기자 syjeo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