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불탑수상 HJ무역
2000-12-06 한국섬유신문
아크릴담요전문 수출社인 에이취제이무역(주) (代表鄭
柄奭)이 1천만불탑을 수상했다.
HJ는 지난 96년에 설립하여 3년여 짧은 기간동안에 이
루어낸 결과라 관련업계의 관심이 높다. “바이어와의
신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이 높은 품
질이지요. 수상을 계기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수상
의 변이다.
정사장은 지난 96년 20년간 근무한 서울은행 지점장자
리를 퇴직한후 자본금5천만원 직원3명으로 회사를 설립
한다. 98년말 1천만달러를 실어냈으며 오직 담요한품목
에만 매달려 특히 중동지역에서 인기가 높다는 것.
HJ는 초창기 중동 두바이시장을 주로 겨냥했으나 스페
인 프랑스등 유럽지역으로 시장을 다변화하여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닦고 기업이미지 구축을 위한 발판도 마련
해 놓았다. 자체브랜드 및 디자인 등록이 그것.
FALLON, WHITE, SEAL, SAVOY, ALASKIMO,
SULTANAH등 5개 상표를 등록해 놓았다.
또한 디자인보호를 위해 10개 디자인의 의장등록을 특
허청에 신청한바 있다.
97년도 5백20만달러 작년 7백47만달러 올해 1천21만달
러의 수출실적으로 평균신장률 36.7%의 높은 상승세를
타고 있어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 HJ는 자사
제품의 해외홍보에도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 과거
포상기록 하나없이 사업시작후 첫수상이 1천만불탑수상
에서 말해주듯 정사장의 뚝심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
고 있다.
“담요는 매력있는 아이템입니다. 다른나라와는 경쟁을
하지 않는 품목중의 하나라는 그것입니다. 또한 장치산
업이다 보니까 인건비 등의 비중이 타산업에 비해 낮은
편이라는 장점도 작용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담요업
계에서는 국내끼리의 경쟁이 치열한 편이기도 하다.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지키기 위해서 경남 김해 자체
공장을 곧 가동시키겠다.”고 밝히는 정사장은 신용과
신뢰라는 화두를 끝까지 풀어가는 자세로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