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터 뷰]엘레쎄, 디키즈, 미키클럽
<엘레쎄>
여성스포티브웨어로 승부
확고한 인지도·철저한 고객관리
엘레쎄 덕이동점은 한곳에서 3년째 영업을 해오고 있는 터줏대감 매장이다.
스포티즘의 강세 속에서도 여성라인을 강조한 20-40대를 겨냥한 가볍고 편안한 트레이닝 웨어가 히트 아이템.
정상품과 할인상품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는 덕이동점은 할인 상품을 구매하러 온 고객이 정상품까지 구매하는 일이 많아 매출 동반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말까지 가을 신상품도 20% 세일을 진행중이며, 이월상품 중심의 할인상품도 정상품의 50% 세일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대형매장과 넓은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있는 ‘엘레쎄’는 매장의 확고한 인지도와 베테랑급의 점장과 점원의 판매 전략으로 고정고객 200여명을 확보, 월매출 5,000만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매장이다.
양승복 팀장은 “지난 6월 방영된 MBC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의 의상협찬으로 엘레쎄 스포츠룩을 선뵈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기여한 바 크다”고 전했다.
<디키즈>
멀티편집매장·젊은감각 고객 흡수
거품 뺀 합리적 가격 승부
아담한 매장에 꽉 들어찬 옷과 가방들.
‘디키즈’ 덕이점에 들어서면 디키즈를 비롯 해 자마이카, 세븐진, DKNY, 아베크롬비, 폴로 잡화 등 각종 수입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할인타운 내에 위치해 있지만 ‘디키즈’는 노세일 정상 매장. 광고와 백화점 입점을 지양해 옷값의 거품을 빼 전 제품이 3-4만원대로 부담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주 고객층은 20-30대로 캐주얼 느낌의 티셔츠의 구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매출 신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수민 점장은 “덕이동의 입지 특성상 평일과 주말의 매출 차이가 많이 나고 있으며,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쇼핑객들로 매장에 발딛을 틈이 없다”며 “철저한 시장조사로 합리적 가격을 유지해 타브랜드와 차별화 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디키즈’는 세일은 하지 않지만 사은품 증정 등으로 두터운 단골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행 트렌드를 따르는 유동적 상품 구성으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미키클럽>
화려한 컬러·다양한 디자인 접근
디즈니캐릭터…성인구매까지 이어져
‘미키클럽’ 덕이동점은 매장 전면에 전시된 다양한 디즈니 인형들이 어린이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포츠 캐주얼 느낌의 화려한 컬러, 귀엽고 재미있는 디자인의 의류, 디즈니 가방 양말 모자 신발 벨트 목도리 장갑까지 토틀 액세서리를 함께 구성해 어린이들에게 고르는 재미를 부여, 매장에 오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덕이동 타운내에 아동복 브랜드가 많지 않은 점도 있지만 워낙 브랜드 이미지가 강해 불황 없이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5-11세를 메인 타겟으로, 3-5세, 11-15세를 서브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주 구매층은 타겟 연령대의 자녀를 둔 20-40대의 주부 층이 많다고.
최근에는 디즈니 캐릭터가 유행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체구가 작은 성인들의 구매도 적지 않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김순애 매니져는 전한다.
또한 구매금액의 3%를 적립, 30,000점이 되면 3만원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해 단골고객유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