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인터내셔널, 남성셔츠 ‘2천만불’ 수출

2000-12-06     한국섬유신문
세하인터내셔널(대표 유준)이 남성셔츠 단일아이템으로 2천만불 수출을 달성, 전년대비 100%신장의 괄목성장 을 이루고 내년 3천만불달성을 향해 힘찬 행보를 내딛 고 있다. 지난 93년 설립된 세하는 남성 드레스셔츠, 캐주얼셔츠 등 남성셔츠 단일아이템으로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유 럽고가시장을 개척, 매년 40% 성장을 올린이래 올해 100%수준으로 신장율을 끌어올려 주목받고 있다. 올해 두드러진 성장을 보인 것은 유럽, 특히 메인시장 인 영국의 경기활황세도 적지 않았지만 무엇보다 남성 셔츠생산의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것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95년 방글라데시에 남성셔츠 합작법인 공장을 세 우며 유럽수출에 더욱 기치를 올려온 세하는 방글라데 시 현지에서도 셔츠공장중 가장 고급화를 실현하며 고 부가가치 제품을 생산, 다른 제품보다 30%이상 높은 가격대로 수출했다. 또 주시장이 품질이 까다롭고 소량다품종의 다양한 디 자인과 정확한 납기를 요구하는 유럽시장이다보니 현지 공장의 기술숙련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현재 방글라데시에서도 셔츠공장에서는 어떤 업체에게 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판도 얻게 됐다. 세하는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셔츠전문인들이 똘 똘 뭉친 맨파워를 내세워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수 있다 고 자신하고 있다. 남성셔츠에만 13년동안 종사해온 유준사장을 비롯 직원 들 대다수가 이분야에 베테랑급인 전문인력들로 포진돼 있어 공정공정마다 심도있는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다. 하지만 향후 서비스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현 20개 사의 바이어를 확대하기 보다 납기와 품질, 디자인등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발판으로 내실경영에 초점을 맞 춰나갈 방침이다. /김선희 기자 shkim@ayzau.com